앵커 │
북구는 2년 전 총선에 이어 지난 대선까지
울산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선거구인데요.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여야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리포트 │
지난 대선 울산 북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만4천692표를 얻어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95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민주당은 2년 전 총선과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북구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북구에서 가장 치열한 여야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선 4기 북구청장을 지낸 강석구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출마했습니다.
북구를 울산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강석구 / 국민의힘 북구청장 예비후보(3월14일)]
'우리 구의 명칭인 북구를 무룡구로 변경하여
울산광역시의 중심구로 성장, 발전시키겠습니다.'
민선 6기 구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박천동 예비후보도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박 전 청장은 대선 승리로
4년 전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며
당내 경선 통과를 자신했습니다.
[박천동 / 국민의힘 북구청장 예비후보(3월16일)]
(대선 이후) 아마 우리 당 쪽에서 선전을 하고 해서
충분히 노동계 후보가 나오고 하면 국민의힘 쪽이
승산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시간 문제입니다
먼저 민선 7기 이동권 북구청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됩니다
북구 농소 1동과 송정, 강동 신도시를 기반으로 표밭을 다져온
박병석 울산시의장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진보 3당 단일화 후보로 정의당 김진영 전 북구의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현직 구청장과 광역, 기초의회 의장 등 쟁쟁한 후보들이
북구에서 치열한 승부를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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