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울산현대 악재 속 승승장구.. "올해는 꼭 리그 우승"

정인곤 기자 입력 2022-03-28 20:47:04 조회수 0

앵커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코로나19 감염과

대표팀 차출 등 악재 속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한 조건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자

어느 해보다 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

프로축구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더비.



울산이 라이벌 포항의 골문을 쉴새 없이 두드립니다.



후반 25분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2분에는 아마노 준의 코너킥을

수비수 임종은이 절묘한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대0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일주일이 연기돼 열렸습니다.



울산 선수 상당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0일 시합을 치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번 시합은 열세로 평가됐습니다.



격리에서 풀린 선수들이 컨디션도 완전하지 않은데다

조현우와 김영권 등 4명의 주전 선수가

국가대표에 차출됐기 때문인데,



세간의 평가를 비웃 듯 압승을 거뒀습니다.



울산은 공격수 부재가 약점으로 꼽혔지만



올 시즌 외국인선수 레오나르도와 아마노 준을 새로 영입한 것이

승리 비결로 꼽힙니다.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가 3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아마노 준은 최근 5경기에서 2골 도움 한 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박동준 / 울산현대 서포터즈 의장]

"올해는 처음부터 조금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거든요. 리그 우승이 가장 중요하고 진짜 큰 욕심은
FA컵이랑 ACL까지 (우승했으면 합니다.)"



6연승을 달리며 위기 속에서 상승세를 보여주는 울산 현대.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고 올 시즌은

팬들이 끝까지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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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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