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태화강 국가정원에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봄꽃을 심고
울산큰애기 조형물을 설치하며
봄맞이 새단장에 들어갔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
따뜻한 봄볕 아래 벚꽃나무도
일찌감치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탐스러운 꽃송이를 바라보며
저마다 카메라에 봄을 담아 갑니다.
잔디밭에 자리를 잡은 텐트족들은
도시락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이시현 김세림 / 남구 무거동]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피크닉
하고 있으니까 봄 느낌도 나고 너무 좋아요.
이처럼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봄을 맞아 새단장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명소로 유명한
대나무생태원 옆에는
중구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조형물이 들어섰습니다.
성인 키보다 훨씬 큰 2.8미터 높이로,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작가정원 안에는 봄을 대표하는
화사한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금낭화와 팬지, 데이지 등
봄꽃 4천500송이가 정원을 가득 메울 예정입니다.
[김대현/ 북구 천곡동]
만개한 건 아닌데 그래도 엄청 사진 찍기
좋은 정도이고 날씨도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많이 없고.
울산시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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