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 1 지방선거에서 동구는
표심을 가장 읽기 힘든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하게 세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가세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
최지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진보당 김종훈 전 국회의원이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동구청장 도전에 나섰습니다.
노동당 이갑용 전 대표는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일 후보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투명CG) 김종훈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한
안효대 의원에 승리를 거둔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종훈 / 동구청장 예비후보]
하나된 진보정치에 기회를 주십시오.
하나된 진보정치는 시민과 노동자의 삶을
지켜왔고 언제나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동구의 정치지형은
6년 전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 성장하면서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의 맞대결 구도가
3자 대결로 바뀐 겁니다.
예측하기 힘든 표심도 변수입니다.
6년 전 총선에서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4년 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정천척 후보가
동구청장에 당선됐고,
2년 전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가
금뱃지를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정천석 청장과 황보상준 전 동구지역위원장,
국민의힘 강대길 전 시의원과 천기옥 시의원 등이
공천장을 노릴 예정입니다.
[강대길 / 동구청장 예비후보(3월 21일)]
'스쳐가는 동구가 아니라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서 동구지역 경제를
꼭 살려내겠습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동구는 표심을 읽기 어려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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