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57) 침묵 깬 민주당..지방선거 본격화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4-05 20:47:06 조회수 0

앵커 │

대선 패배 이후 잠잠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 힘이 이미 치열한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뒤바뀐 여야의 지방선거 대진표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이

북구청장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민선 4기 북구의원을 역임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꿔

민선 7기 시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박 의장은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이동권 북구청장과의

당내 경선에서도 비교 우위를 자신했습니다.


[박병석 / 울산시의회 의장]

'누구보다도 지역 주민들과의 인지도,

스킨쉽이 강하다, 소통이 저는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고...'



황보상준 민주당 전 동구지역위원장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황보상준 / 동구청장 예비후보]

'새 인물 새 정치로 모두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민, 사회적 약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울산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장윤호 시의원 이후,



지금까지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현역 단체장이나 광역, 기초의원이

1명도 없었지만,



이번 박 의장 출마를 신호탄으로

민주당 후보들은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장과 4명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30여 명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거대 정당이

공천 절차에 돌입하면서 선거구별 대진표가

언제 완성될지도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까지 구의원,

25일까지 구청장과 군수, 시의원,

30일까지 시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오는 21일쯤 시장 후보까지 전부 발표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대진표는

이달 말 완성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선 이후 비교적 잠잠했던

민주당 예비주자들이 하나 둘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거대 양당과 진보 진영의 대진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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