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국민의힘이 오늘(4/12)
울산시장 후보를 7명에서 4명으로 압축한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예상을 깬 4파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탈락한 박맹우 후보가 이의신청을 해
공천심사 잡음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국민의힘이
7명의 울산시장 후보 가운데
3명을 탈락시키고
4명을 당내 경선 대상자로 결정했습니다.
3선 국회의원인 이채익,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초선의 서범수 의원,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1차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반면,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박대동 전 국회의원,
허언욱 전 행정부시장은 탈락했습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적게는 2명, 많게는 3명에게만
당내 경선 기회를 줄 예정이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군이 전국에서 가장 두텁고 경쟁이 치열해
고심 끝에 4파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컷오프를 당한 3명 중
박대동 전 의원과 허언욱 전 부시장은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지만,
박맹우 전 시장은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 지지율과
후보 적합도 등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납득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박맹우 /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우리 지금 그 많은 지지자들,
상당한 기간 이렇게 준비하면서
정말 잘 해서 울산 해보자, 만들어보자 하는
그런 사람들 지금 허탈해하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에 나서는 4명에게
이번 주까지 경선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다음 주 중에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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