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48) 박맹우 무소속 '변수'..울산시장 3파전 성사될까?

최지호 기자 입력 2022-04-14 20:46:23 조회수 0

앵커 │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1대 1 맞대결이 예상됐던

울산시장 선거가

무소속 변수로 요동칠 전망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컷오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컷오프 이유나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재심을 기각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울산시장 3번, 국회의원 2번을 지내며

20여년 동안 몸 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

당적 없이 시장직에 도전하겠다는 겁니다.


[박맹우 / 울산시장 예비후보]

무소속의 길이 얼마다 외롭고 힘든지 잘 압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나서서

당당히 시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이대로라면 울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1대 1 대결에서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가세하는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보수 진영 균열로 인한

반사 이익은 민주당 후보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같은 예측에 대해

무소속 후보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선과 원팀의 가치로

지방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명호 /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오직 울산시정부 교체를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내겠습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거래,



예컨대 정부나 공공기관의 선출직 자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을 노리는

협상용 카드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는

정가의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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