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들 일상회복 활력..석유화학업계 '아직은 조심'

이상욱 기자 입력 2022-04-18 20:43:51 조회수 0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재택 근무를 시행하던 기업들이 사옥 출근을 재개했습니다.



대부분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출장과 회식도 전면 허용했지만

24시간 가동을 멈추지 않는 정유,석유화학업계는

아직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

리포트 │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첫 날,

울산 혁신도시의 한 공기업입니다.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50% 직원들이

모두 정상 출근해 사무실에 활기가 넘칩니다.



1년 이상 미뤘던 대면 회의도 재개해

회의실도 분주해 졌습니다.


[성수빈 대리/ 한국동서발전]

"일단 대면회의를 하게 돼 서로 의사소통이
더 좋아진 거 같구요, 또 앞으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라든지 이런 걸 하게 되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한 동안 문을 닫았던 기업체 체육시설도

대부분 개방됐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헬스장을 찾은

근로자들은 모처럼만에 운동을 즐기며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이 회사는 독서실과 휴양시설도

차례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문옥상 기장 현대중공업 중기지원부]

"몸이 건강하면 회사 생활이나 가정생활에

다 만속스럽게 될 것이고 회사 능률이나
안전에도 이득이 되리가 생각됩니다"



다른 제조업체들도 대부분 방역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전면 금지했던

국내 출장과 회의, 직원 동호회 등을 완전 허용으로

지침을 바꿨습니다.



다만 주간연속 2교대제 교대시간에 하던

라인 방역 소독은 당분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정유,석유화학업계는 아직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깁니다.



에쓰오일은 회의와 출장은 부서 자율로 운영하되

의심 증상자는 신속항원검사후

출근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도 교대 근무자들이 24시간

회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기존

방역지침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757일만에 찾아온 거리두기 전면 해제.



기업들도 각자의 여건에 맞게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준비하며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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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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