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송철호 시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울산 첫 민주당 재선 시장이 될 지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보수 단일화 이슈도 선거판을 달구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송철호 울산시장은 재선 도전 출마 선언 장소로 태화강역을 택했습니다.
태화강역은 민선7기 울산의 변화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라고 판단했습니다.
송 시장은 전철이 다니게 된 태화강역 일대를 세계 최고의 친환경 첨단 수소도시로 변화시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특히, 무대에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떠올리게 하는 파란 바람개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강한 견제를 받고 있는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철호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현역 시장 출마에 맞서 보수 성향의 시장 후보들도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는 등 맞불을 놓았습니다.
박맹우 후보는 김두겸 후보가 단일화 논의에 소극적이라며
단일화는 사실상 결렬이라고 목소리를 높혔고,
김두겸 후보는 반드시 자신이 보수 단일 후보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맹우 / 무소속 울산시장 후보]
'시민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판단해 주실 것'
[김두겸 /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시간이 필요하다,
마지막에는 제게 힘 실어 줄 것'
여전히 안갯 속인 울산시장 선거전에 현역 시장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지방선거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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