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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일찌감치 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합을 벌이던 울주군수 후보에
이순걸 전 군의장을 최종 낙점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는
다음 주 결정될 예정인데,
네거티브 선거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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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전 울주군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울주군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윤시철 전 울산시의회 의장을 27%P 차이로
크게 따돌렸고, 서석광 전 울주군 부군수에는
18%P 가량 앞섰습니다.
이로써 중구청장과 동구청장을 제외하고
광역, 기초단체장의 여야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습니다.
CG) 울산시장은 송철호-김두겸-박맹우 후보 간 3파전,
남구청장은 이미영-서동욱,
동구청장은 정천석-김종훈 2명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천기옥-손삼호 후보 중 1명,
북구청장은 이동권-박천동-김진영,
울주군수는 이선호-이순걸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서동욱 남구청장 외에는
전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에,
국민의힘과 진보 진영 후보들이 도전하는 형국입니다. ---
동구청장 경선 여론조사는
다음 달 5~6일, 결과는 7일 발표됩니다.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주관하는
김영길 전 중구의회 의장과
고호근, 문병원 전 시의원 간
경선 여론조사는 다음 달 3~4일 진행돼
다음날인 5일 박태완 중구청장의
맞대결 상대가 확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끼리
전과기록과 책임당원 위장전입 등을
거론하며 불거진 상호 비방전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길 후보의 채무 불이행을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가 각 언론사에 들어간 배경을 놓고
네거티브 공방이 더욱 과열되고 있습니다.
cg>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법적으로 채무 탕감을 받아 문제가 없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빚을 갚겠다며
자신을 흠집 내기 위한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S/U) 33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대진표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가운데,
다음 주터는 후보자 검증과 공약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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