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5/1] [울산재발견] 문화가 피어나는 동네책방

윤수미 기자 입력 2022-05-01 20:28:27 조회수 0

◀ANC▶

최근 작은 동네 서점들이 변화하면서

서점은 더 이상 책만 파는 곳이 아닌데요.



책방에서 열리는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울산의 동네서점을 다녀왔습니다.



울산 재발견, 윤수미 리포터입니다.



◀END▶



◀VCR▶

깊어가는 봄날

울주군 두동면의 한 북카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띄고

책 냄새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아래층은 책을 파는 곳,

2층의 창가 자리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곳입니다.

바깥 풍경이 아름다워

꼭 책을 읽지 않아도 멍하니 넒은 창을 바라보기에 좋습니다.



책방 한켠에는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를 다루거나

울산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둔

울산작가코너가 자리하고 있고



강연회와 독서모임, 연주회, 갤러리, 영화 상영 등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책방지기의 취향이 담긴 서가들로 꾸며져

대형서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립서점만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INT▶ 강미희 / 울주군 범서읍

"책의 질감 그리고 책의 내용을 직접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선택해서 살 수 있고

그런 것들이 동네 책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고

여기 오면 마음껏 누릴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좋습니다."



중구 성안동의 평범한 작은 책방.



늦은 저녁에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책방에서는

특별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가 스며드는 시간'이라는 주제의

김명기 시인과 함께하는 북토크.



시인이 읽어주는 시를 듣고

일상과 문학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INT▶ 이수진 / 울주군 범서읍

"그동안의 삶을 굉장히 진솔하게 시 속에 많이 담아내셨고

그걸 오롯이 감동적으로 이 좋은 날 풀어내주셔서

시와 시인님이 닮았다는 그런 생각을 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INT▶ 신보경 / 울산 북구

"곳곳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문화 콘텐츠들이 열리고 있으니까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울산의 좋은 문화의 향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가족 그림책 만들기',

출판사 대표의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입니다.



◀S/U▶ 책방지기의 손길과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뜻깊은 시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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