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와
무소속 박맹우 후보와의
보수 단일화 합의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옥희 교육감과 서동욱 남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지방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
지난주 금요일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무소속 박맹우 후보에게 협상을 제안하면서
보수 단일화는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각 선거 캠프 대표자 1명이
지금까지 2차례 만남을 가졌고,
양 측 모두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빨리 내리는 게 득이 된다고 보고
단일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은
경선을 거쳐 공천장을 따낸 후보와
무소속 후보는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 없는 원만한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고,
박 후보 측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후보를 가리려면 유권자인 울산시민을 상대로
여론조사 경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간극을 어떤 방식으로 좁혀나가느냐가 관건입니다. ---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펴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노 교육감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오는 12일 본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노옥희 / 울산시교육감]
'본격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비후보 등록 없이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서동욱 남구청장도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태화강역 역세권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옥동 군부대 부지 등
남구 현안에 대해서 적극 행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동욱 / 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
'32만 구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남구청장으로서
오직 주민만 남구만 생각하고 나아가겠습니다.'
각 진영에서 마땅한 경쟁자가 없을 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교육감과 남구청장의 등판으로
지방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choigo@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