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잡았다

이용주 기자 입력 2022-05-02 20:43:26 조회수 0

앵커 │
보이스피싱 송금현장을

주민들이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한 사건이

일주일 사이 2건이 발생해 화제입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신고자 2명 모두

현금다발을 여러 번에 걸쳐

송금하는 모습이 수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



상가 안에 들어온 한 남성이

ATM기 앞을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밖으로 나가

어딘가에 전화를 겁니다.



잠시 뒤 경찰이 도착하고,

ATM기 앞에 서 있던

흰 모자를 쓴 남성을 연행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주민

박상우씨가 신고했습니다.



박 씨는 비닐봉지에 담겨있던

1천만원 현금다발을 쪼개서

송금하는 게 수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우 / 보이스피싱 전달책 신고자]

의심이 났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봤고,
또 이걸로 인해서 누군가 피해를 볼 수 있으니까.
그 피해를 조금 더 줄이거나
막을 수도 있잖습니까. 제 신고 하나가.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울주군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전달책 1명이 붙잡혔습니다.



40대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일을 마치고 은행을 찾았다가

112에 신고한 게 결정적인 도움이 됐는데,



대포통장으로 전달한 피해금액이

무려 3천5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정성권 / 울산경찰청 112상황팀장]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 시 관할을 불문하고
최인접 순찰차를 2-3대 이상 출동시켜
현장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검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의심스런 현장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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