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5/20) 저녁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9명이 다쳤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공장을 집어 삼킬 듯 타오릅니다.
무언가 폭발하는듯 순간적으로 불길이 거세지기도 합니다.
"와.. 미쳤다. 미쳤어.."
공장 안은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 곳곳이 부서지고 깨졌습니다.
어제(5/19) 저녁 8시 51분쯤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화재가 발생한 공장입니다. 소방차 여러대가 쉬지않고 물을 뿌려보지만 강렬한 화염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폭발의 충격이 워낙 크다보니 인근의 다른 공장들도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인근 공장 직원]
"'빵' 했다니까 완전.. 폭탄 터진줄 알았습니다. 가스 때문에 대피하라고 해서 대피해 있습니다."
폭발은 부탄가스를 활용해 휘발유 첨가제를 만드는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부탄 가스 압축 밸브 수리로 지난 8일부터 가동 중단상태 였는데,
수리를 마친 뒤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에쓰오일과 협력업체 직원, 경비업체 직원 등 모두 26명이 투입됐습니다.
이가운데 3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9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종철 / 온산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사망자의) 정확한 사인은 저희도 아직 알 수 없는데 단지 폭발에 의한 그런 정도로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el3@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