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산시장 김두겸 당선인, 8년 만의 당선

유희정 기자 입력 2022-06-02 09:56:14 조회수 0

◀앵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시장 선거에 도전해서 목표를 이루기까지 꼬박 8년이 걸렸습니다.


김 당선인의 정치 경력을 유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두겸 당선인은 지난 1995년 제 1회 지방선거에서 경남 울산시의원에 선출되며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남구의회 의원을 2차례 더 지낸 뒤 2006년 남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고 재선에도 성공하며 남구에서 정치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울산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며 남구청장직을 사퇴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선거에서는 경선에서 김기현 후보에 밀리며 탈락했고, 2016년 총선에서는 울주군에 공천받아 출마했지만 무소속 강길부 후보에 뒤져 낙선했습니다.



2020년 총선 전에는 울주군 당협위원장 직에서도 밀려나고, 남구 갑 선거구로 지역구를 바꿨지만 1차 컷오프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일찍부터 울산시장 출마를 준비했고,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등 유력한 경쟁자들을 모두 누르고 공천받은 뒤 본선에서는 현역 송철호 후보마저 물리치며 울산시장 선거 도전을 선언한지 8년만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20년의 지방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 온 김 당선인은



산업수도이자 부자도시였던 울산의 위상을 되찾는 것을 울산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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