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옥희, 울산 최초 재선 진보 교육감

홍상순 기자 입력 2022-06-02 09:59:51 조회수 0

◀앵커▶

울산시교육감에는 노옥희 현 교육감이 다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4년 동안 잘해왔다는 평가가 승리의 뒷받침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홍상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옥희 현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울산 첫 진보 교육감에, 첫 여성 교육감이라는 4년 전 수식어에

이제는 재선이 추가됐습니다.



노옥희 당선자는 1958년생으로 현대공고 수학교사로 교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교조 울산지부장과 제3대 교육위원 등을 지내면서 진보 교육 실현에 앞장서 왔습니다.



2번의 시장 선거와 1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인지도를 높이는데는 성공해 4년 전 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노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교육복지를 늘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앞으로 4년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미래 교육을 펴겠다고 강조해왔습니다.



◀INT▶ 노옥희 교육감 당선인

교육 공동체가 애써 쌓아온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우리 교육 가족들 곁으로 다가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노옥희 당선인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순차적 확대, 중1, 고1 체육복 지급, 100% 돌봄 등의 복지 확대 공약을 내놨습니다.



당선인이 추진해왔던 기후위기대응센터와 미래교육관, 제주교육원 등 다양한 창의체험 시설 건립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 교육을 공교육의 표본으로 만들겠다던 야심찬 목표가 어떻게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MBC홍상순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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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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