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울산지역 기초단체장들을 차례로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국민의힘 김영길 중구청장 당선인 나오셨습니다.
Q. 당선 축하드립니다. 다른 곳과 달리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서 당선이 되셨는데 먼저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중구민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영길 중구청장 당선자입니다. 저는 정말 어려운 경선 과정을 거쳤습니다. 중구청장 경선의 공천권은 당초 울산시당에서 결정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상대 후보들의 반발로 중앙당에 위임하여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치열한 검증을 거쳐 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당 공천을 받은 구청장 후보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당선된 만큼 우리 주민의 소중한 뜻을 잘 받들어서 정말 혼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려고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중구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겐 깊은 배움의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주민들이 제 손을 꼭 잡고 힘내라 하시며 미소 짓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상인분과 복지관, 공원, 행사장 등 언제 어디서나 함께해 주신 우리 주민 여러분이 인상 깊었으며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시장과 구청장이 모두 바뀌는 등 사실상 지방 정권의 교체가 이뤄졌는데요, 아무래도 현안 해결에 힘이 좀 실리겠죠?
지난 3.9일 대선에서 국민들은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한 데 이어, 지방정부도 교체하여 이제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심에 반하는 정책이나 행동을 하면 금방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박성민 국회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그리고 저와 시·구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서 우리 중구의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Q. 끝으로 초선 구청장으로서 주민들에게 각오 한 말씀 해주시죠.
막상 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고 보니 기쁨보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주민 여러분께 제시한 공약과 비전은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여러분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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