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울산지역 기업들의 추가 이자부담이 1천 2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을 합쳐 총 25조 9천 7백억 원으로, 기준금리 인상분 만큼 대출 금리가 오를 때 추가 이자부담이 1천 298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전체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22조 8천억 원으로 93%를 차지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사정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