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부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울산대가 의대 이전을 미루고 있다는 울산MBC의 연속 보도와 관련해 교육부가 현장 실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울산대가 교육부에 내놓은 의대 이전 계획을 대폭 보완하지 않으면 정원 감축 등 강도 높은 처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대가 의대 건물을 신축하겠다고 한 도서관 남쪽 주차장.
2024년에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교육부는 울산대가 더 일찍 공사에 들어가 완공 시기를 2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울산대가 최대한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고 본 겁니다.
또, 의대 건물을 지을 막대한 재원 확보 방안도 불분명하다는 것이, 교육부 판단입니다.
교육부는 울산대에게 이러한 문제들을 감안해 사업 이행 계획을 보완하라고 두 차례나 요구했지만 별반 달라진게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이달 안에 울산대 측과 직접 만나 빠른 울산 이전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 울산대와 울산대병원이 거리가 너무 멀어 통학을 할 수 없다는 울산대 의대 주장에 대해서는 다음달 현장실사를 통해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울산대가 납득할만한 울산 이전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학생정원 감축 등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재선 울산대병원 분회장]
울산 시민 건강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울산대 의대가 울산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이행계획서는 시간끌기에 불과하면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울산대의 반쪽 자리 이전 계획에 대해 교육부가 어떻게 개선안을 이끌어낼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CG:강성우)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hongss@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