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해수욕장마다 피서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는 형형색색빛 조명으로 구성된 빛의 거리가 마련돼 야간에도 인기라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을 맞은 동구 일산해수욕장.
한여름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아온 인파들로 북적입니다.
제트보트는 파도를 가르며 시원스럽게 내달리고, 바닷물에 뛰어든 피서객들은 한여름 더위를 한번에 씻어냅니다.
[종숙 김옥경 / 경기도 포천시]
"기분이요. 밖에 날씨는 더운데도 들어가니까 추울 정도로 시원해요"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이 되면 해수욕장은 또 다른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형형색색 빛깔과 다채로운 모양의 조명이 밤바다의 운치를 한층 더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이송주 / 동구 방어동]
"사람들도 많고 예쁜 거리도 있다 보니까 더 여름 분위기도 나는 것 같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김헌준 / 동구 화정동]
"다양한 조명들도 많이 설치돼 있더라고요. 그런걸 보니까 조금 많이 바뀌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일산해수욕장.
오는 22일부터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이 마련된 2022 조선해양축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됩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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