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국 규모의 사전대회가 울산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경기장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인데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각형 모양 경기장 안에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접전이 펼쳐집니다.
옷깃을 잡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이들은 전국 각 지역 대학의 유도선수들.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하계 연맹전에 참가한 건데 선수단 1천5백 명이 찾아왔습니다.
울산시 입장에서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과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사전대회이기도 합니다.
[이대성 / 한국대학유도연맹 회장]
"전국체전보다 먼저 치르게 되면 앞으로 있어야 될 행사의 미비한 점이라든가 원활한 점을 미리 체크할 수 있는, 체크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울산시는 유도 뿐 아니라 육상과 수영, 복싱, 볼링 종목에서도 이 같은 사전대회를 진행할 계획인데, 특히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3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울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재 문수실내수영장과 국제양궁장, 울산종합운동장은 관련 체육연맹에 공정한 경기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판단해 달라는 공인을 신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용 기구와 운영요원이 얼마나 필요한지 각 종목별로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첫 전국 규모 대회인 제103회 울산전국체전.
전국 체육인들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보다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용줍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CG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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