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신뉴스

컨벤션센터 개장 효과는 어디에.. 체질부터 바꿔야

이돈욱 기자 입력 2022-07-22 21:10:49 조회수 0

[앵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UECO가 개관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생각보다 컨벤션 효과가 크게 느껴지지 않고 있는데요.



주변 입지 개선도 필요하지만 센터 운영의 체질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텅 비어 있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UECO의 대형 전시홀.



UECO의 하반기 전시 일정을 살펴보니 이미 진행된 행사를 포함해도 6개에 불과합니다.



대형 전시 행사가 아닌 소규모 회의 행사 일정도 6개뿐입니다.


[조수현 /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마케팅팀장]

지금 계속 협상을 하고 있고 일정 조절을 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사실 하반기에 (대관 일정이) 다 차 있는데도 계약이 아직 진행되지 않다 보니까 그런 부분도 올라가 있지 않아서



부산 BEXCO의 경우 전시회 64건과 회의 일정 57건, 이벤트 행사가 32건이 이미 확정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구 EXCO 역시 전시회와 콘서트 53건, 회의가 17건, 이벤트 행사도 3건이 확정돼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입지 선정 당시부터 지적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숙박은 커녕 식사도 어려운 열악한 주변 환경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그리고 또 관광재단에 묶여 있는 컨벤션 센터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투자와 비즈니스가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관광재단이 운영을 맡다 보니 제 역할을 다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손수민 / 울산연구원 시민행복연구실 박사]

관광이라는 범위를 뛰어넘어서 울산의 투자 그리고 어떤 분야들이 비즈니스와 함께 이어질 건지 이런 유치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발전적인 방향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UECO의 가동률은 35%로 코로나19 여파에 신생 컨벤션센터로서는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쟁쟁한 전시컨벤션센터들과의 경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지금부터 체질 개선에 나서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 영)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돈욱
이돈욱 porklee@usmbc.co.kr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