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안전부 경찰국을 신설하는 정부 시행령이 오늘(7/26)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총경급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중부경찰서장이 울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류 총경은 정부의 졸속 처리라며 이제는 국회와 국민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정부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논의가 시작된지 석달 만에 빠르게 처리된 겁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그분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사안을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개정안이 통과되자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전 중부서장 류삼영 총경이 울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번 신설안은 졸속이라며, 이제는 국회가 나서 개정안에 대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류삼영 / 전 울산중부경찰서장]
"국민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회에서 논의를 한다고 하는 이 상태에서 국회와 국민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경찰청이 전국총경회의를 주도한 자신을 대기발령하고 현장 참석자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는 부당성을 알리겠다면서도 경찰의 추가 단체 행동은 국민 불안과 추가 징계를 초래한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류삼영 / 전 울산중부경찰서장]
"(처분에 대한) 소송 등 불복절차를 통해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싸워나갈 것입니다. 국민만을 바라보는 국민의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오는 30일로 예정된 14만 전체 경찰회의에 울산에서도 상당수 경찰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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