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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초고령사회..독거노인 복지 급선무

이용주 기자 입력 2022-07-29 20:54:37 조회수 0

[앵커]

울산이 앞으로 6년 뒤인 202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노인 복지 정책이 바뀐 환경에 맞게 새롭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르신이 노래를 틀어달라고 부탁했더니 곧바로 옛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울산 남구청이 이번 달부터 시범 도입한 어르신 말동무 로봇인형 '장생이'입니다.



인형 속에 인공지능 설비가 들어 있어 상호 소통도, 위급상황 신고도 가능합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고독사 방지를 위해 300가구에 우선 나눠졌습니다.



[이진팔(83세) / 남구 신정동]

"얘가 노래 부르면 오래 불러요. 계속 불러요. 얘가 부를 때 또 내가 잘 아는 노래 부르면 같이 따라 부르고 그래요."



이처럼 독거노인 가구에 인형까지 나눠주는 이유는 울산이 그만큼 빠르게 늙어가고, 또 1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 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15만1천명, 전체 대비 비중은 13.5%로 고령사회로 분류하는 14% 이상에 근접했습니다. 


오는 2028년이면 울산 사람 5명 중에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0%에 가까운 울산지역 1인 가구 비율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윤형 / 울산연구원 시민행복연구실]

"독거노인의 여러 가지 생활지원, 정보지원, 의료지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하나의 전달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3~4인 가족에 맞춰 설계돼 있었던 기존 복지 제도를 이제는 노령화와 1인 가구에 맞춰 다시 짜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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