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용노동부가 어제(8/31)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중상을 입은 SK지오센트릭 경영책임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울산지역 화학공단 사고가 잇따르면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다음달까지 화학공장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지난 4월 20일 SK지오센트릭 톨루엔 저장탱크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탱크검사를 위한 청소작업 중 불이 나면서 안에 있던 근로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한 달 뒤인 지난 5월 19일 밤에는 에쓰오일에서 압축기 후단밸브 정비 중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기자] 울산에서 발생한 이 사고들은 모두 화학공장에서, 평상시가 아닌 정비나 보수작업 중에 발생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SK지오센트릭 폴리머 공장에서 7명이 중상을 입은 폭발사고 역시 직원들이 설비 이상을 확인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발생한 울산지역 산재조사 대상 사망자는 14명, 지난해 같은 기간 12명보다 2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SK지오센트릭 경영책임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또,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중대재해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음달까지 울산지역 화학공장을 대상으로 시운전, 개보수 과정에 대한 중점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INT▶ 전상헌 / 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저희가 기술적인 컨설팅도 하고 혹시나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있는지도 점검하는."
사고가 발생한 SK지오센트릭과 유사한 석유·화학업종 사업장 2천160곳에는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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