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신뉴스

유치원생 6.9% 감소..전국 최고

홍상순 기자 입력 2022-09-02 20:52:01 조회수 0

[앵커]

울산지역 유치원생이 1년새 천명 넘게 줄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는데요, 최근 신생아 수를 보면 앞으로 감소폭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유치원입니다. 만5살반에 원생이 6명밖에 없습니다. 3살, 4살 반을 다 합쳐도 총 34명뿐입니다.



해마다 10명 안팎으로 원생이 줄고 있습니다.



전체 교실 6개 가운데 3개는 원생이 없어 남는 책걸상을 두는 창고로 변했습니다. 한 때 200명이 생활하던 곳입니다.



[박현숙 예원유치원 원장]

아이들 인원수가 (해마다) 20%이상씩 줄고 있거든요. 7세반 아이들이 졸업을 하면 5세 아이들이 그 숫자만큼 들어와야 하는데 반도 안 들어와요.



교육부가 밝힌 2022년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울산지역 유치원생은 만4천700여명으로 1년새 천92명이 줄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유치원생 감소폭은 평균 5.1%인데 울산은 6.9%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지역 신생아 수를 살펴봤습니다. 2012년에 만천8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6천100여명이 태어났습니다.



10년 사이에 반토막이 난 겁니다. 2017년부터는 감소폭이 더 두드러져 해마다 천명씩 줄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감소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초, 중, 고등학생의 학령 인구 감소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올해 초등학생은 0.7% 감소하고 중학생은 0.6% 증가 고등학생은 3.2% 감소했는데 앞으로는 쭉 크게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청년들의 탈 울산에 아이들까지 태어나지 않으면서 울산의 인구 감소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그래픽:강성우)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취재기자
hongss@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