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경단체와 환경부 반대 등으로 번번이 무산되며 20년을 끌어온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본격 추진됩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울주군과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단체의 반대와 환경영향평가 무산 등으로 20년 넘게 답보 상태인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울주군은 이달 중으로 세진중공업과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진중공업이 케이블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현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재까지 2.47km 노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시협약과 함께 구체적인 노선과 정류장 위치, 케이블카 종류와 요금, 편의시설 등 기본계획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세진중공업이 건설을 하고 울주군에 기부체납을 한 뒤 20년 동안 사용허가를 받아 운영을 할 계획인데, 적자가 발생할 경우 울주군의 지원 여부도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본격적으로 재추진되는 케이블카 사업의 가장 큰 난관은 역시 환경영향평가입니다.
울주군은 새로운 노선이 낙동정맥의 완충구역을 벗어나 있어 큰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연희 / 울주군 관광과장]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노선과 시공방법을 찾아 낙동강유역환경청 그리고 환경단체 등과 적극 협의하고 설득해서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규제 혁신을 내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등 주변 여건이 변화된 부분도 긍정적입니다.
내년 초 환경영향평가에 다시 도전할 예정인 가운데 본격적으로 재시동을 거는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이 이번엔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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