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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울산스포츠과학고 주목받는 유망주

유영재 기자 입력 2022-09-11 21:05:14 조회수 0

[앵커]

지난 2014년에 개교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가 체육 인재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울산 전국체육대회에도 이 학교의 학생들이 대거 출전하게 되는데요.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윤수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넓은 운동장 안에서 보폭을 계산합니다. 1c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후 호흡을 가다듬고 빠르게 내달려 힘껏 바를 뛰어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제 43회 전국 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m23이라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최진우 선수.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서 훈련을 실전처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진우 / 울산스포츠과학고 2학년]

"제 개인 기록을 깨는 게 일단 목표이고 만약에 개인 기록 목표했던 것을 깬다면 부별 신기록도 한번 도전해 보는 게 이번 대회 목표입니다."



재빠른 스텝과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서여원 선수도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상대를 큰 점수 차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서여원 / 울산스포츠과학고 1학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체전에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뛰고 싶어요. 그리고 나중에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



서 선수가 그동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실력을 탄탄히 쌓아온 만큼 주변의 기대도 큽니다.



[주재현 / 태권도 지도자]

"열심히 노력했고, 상대에 대한 분석 모든 것을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지금 준비한 모든 것들을 코트 안에서 후회 없이, 가진 능력들을 다 펼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울산 전국체육대회에는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울산 선수는 직전 대회보다 287명이 많은 13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울산 전국체육대회. 선수들의 다짐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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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유영재 plu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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