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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통폐합 바람.. 민선 7기 기관 '된서리'

이돈욱 기자 입력 2022-09-15 21:22:57 조회수 0

[앵커]

정부 주도로 지방 공공기관 혁신이 진행되면서 울산에서도 기관 통폐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 달 말 나올 예정인데 벌써부터 민선 7기에 추진된 기관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은 모두 13곳입니다.



하지만 이 산하 공공기관 수는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지방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면서 울산시도 공공기관 통폐합 작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김동훈 / 울산시 정책기획관]

군살 빼기 작업을 해서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아울러서 대시민 서비스는 좀 더 현재보다는 강화시켜 나가서 실질적인 시민들의 혜택 수준이 향상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자체적인 조직 진단으로 유사·중복 기능을 분석하는 한편, 울산연구원을 통해 경영 효율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련의 공공기관 혁신 작업이 민선 7기 흔적 지우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 이미 통폐합이 결정된 사회서비스원의 경우 지난해 연말 만들어진 설립 8개월에 불과한 기관입니다.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울산시가 직접 설립한 기관이 1년도 안 돼 사라지게 된 겁니다.



특히 울산시가 민선 8기 초부터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놓고 갈등을 겪었기에 이런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예 설립 추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곳도 있습니다.



민선 7기 울주군이 추진하던 울주복지재단은 타당성 조사 결과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사업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울주군 관계자]

일단은 시간이 필요해서 좀 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지금 이게 확정된 내용들이 잘 없어서



울산시의 공공기관 혁신 작업 결과물은 행정안전부에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출하는 다음 달 말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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