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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희 3년 만에 부활..세계적 유산 도전

정인곤 기자 입력 2022-09-16 21:27:09 조회수 0

[앵커]

오늘 뉴스데스크는 마두희 축제가 열리고 있는 중구 원도심에서 진행됩니다.



큰줄당기기 마두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번번히 무산됐다가 3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중구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3백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마두희 역할이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볏집으로 만든 줄 앞에 일렬로 선 아이들.



장갑 낀 고사리손으로 줄을 힘껏 당기고 옆에서는 응원전이 한창입니다.



아이들의 줄당기기에 부모님과 선생님은 연신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니 마두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줄 당기기입니다.



[전태하 / 어린이집 원장]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줄다리기하고 조금 다른 모양의 줄이라서 조금 당황을 했는데 이런 경험이 너무 이색적이었고 아이들도 참 재미있어하는 거 같아요."



큰줄다리기 마두희는 조선시대 울산에서 시작돼 1900년대 초까지 열리다가, 일제 강점기 일본이 주민 모임을 막기 위해 중단시켰습니다.



이후 수십 년이 지난 2012년 마두희 축제가 부활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중단됐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3년 만에 부활된 마두희 축제.



대표 행사인 큰줄당기기는 토요일인 내일 중구 구도심에서 진행되고, 행사 기간 동안 골목줄 당기기와 가족 줄당기기 등도 진행됩니다.



[이동찬 / 중구청 문화관광과장]

"예년과 다른 축제는 가족 줄다리기가 포함됐고요. 그리고 추억의 골목길, 야외 방탈출 '머선129' 같은 이런 흥미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많이 포함시켰습니다."



중구는 마두희를 올해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등록한 뒤 내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울산의 대표 전통 축제인 마두희가 세계적인 유산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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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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