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올해 울산고래축제 의미와 남구 발전 계획에 대해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울산을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인 울산고래축제가 3년 만에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네, 지역 대표 행사인 울산고래축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해서 많은 분들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3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울산고래축제와 장생포의 명성을 다시 되찾자는 의미를 담아 올해 축제 슬로건을 ‘어게인 장생포’로 정했고요.

많은 분들이 기다려 온 축제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기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방송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즐거운 마음으로 장생포에서 축제를 즐기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Q. 네, 듣고 보니 올해 고래축제의 의미가 남다르네요. 이번 고래축제에 준비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래를 역동적인 쓰리디 기술로 표현한 주제영상과 여러 예술장르가 함께 협업해서 표현한 어제 개막식에서 고래 스페셜 불꽃쇼, 고공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 드렸고요.

또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장생이 수상쇼에서는 수상 플라이보드와 해경함정의 물대포쇼를 준비했습니다.

또 고래축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고래 퍼레이드인데요.

‘희망의 고래’ 라는 주제로 남구 14개동 주민과 청소년, 해외공연팀 등 1,000여명이 함께 준비했는데요 친환경 자동차와 건설장비까지 아마 뭘 상상해도 그 이상의 장관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귀여운 댕댕이 동문회와 보디빌더를 선발하는 고래아저씨 뽐내기처럼 눈이 즐겁고

흥이 절로 나는 행사도 준비했고요.

여러분께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맛있는 먹거리도 준비돼 있으니

장생포에서 신나게 즐기다 가시길 바랍니다.


Q. 올해 남구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먼저 남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 합니다.

그래서 공업탑 1967특화거리와 삼호곱창 특화거리처럼 기존 상권을 새롭게 단장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력을 더했고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골목상권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달동 동평공원에 150대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하고 여천천 공영주차장도 80대를 주차할 수 있게 증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옥동 울산대공원 입구에는 음악분수대와 그린로드를 조성하고, 여천천과 무거천에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서 색다른 볼거리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상징하는 우리동네 랜드마크로 활용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남구 구석구석을 꼼꼼히 챙겨서 권역별로 특성에 맞는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상권 르네상스를 통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이 생활하기 편리한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Q. 민선 8기 구민들의 기대가 남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어느 새 민선 8기 남구가 출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는데요. 중단 없이 남구의 발전을 이끌어 달라며 저를 믿어주셨기에 구민 여러분과 약속, 끝까지 지키며 남구 발전 멈추지 않겠습니다. 오직 구민의 행복과 남구의 번영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울산의 중심 품격에 맞는 새로운 남구의 미래를 여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서동욱 남구청장의 남구 발전 방안 잘 들었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