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국화향기 그윽한 양산으로 오세요

유영재 기자 입력 2022-10-25 15:04:32 조회수 0

[앵커]]
가을을 알리는 꽃 하면 국화를 꼽을 수 있죠?

지금 양산에서는 가을의 전령, 국화의 향기로 가득한 국화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정세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강건너 저편 김해가 마치 손닿을 듯 가까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 ! 바로 양산 황산공원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공원 터는 지금 꽃향기로 그득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국화 !

[ 김송자 (시민) ]
" 국화를 응용해가지고 동물이라든지 뭐 탑이라든지 또 무슨 옛날 건축 양식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재현해 가지고 그런 게 좀 새로운 것 같고 날씨도 너무 좋고 이게 산 능선하고 닿아 있는 하늘 색, 그 선 이런 것들이 너무 예쁘고 "

4만 여종의 국화가 각기 다른 형태로 그 매력을 한껏 뽐내는 사이,

바로 옆에는 옛날 빗자루를 만들던 댑싸리가 핑크 빛으로 물들인 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사진찍기 명소로 등장했습니다.

[정주혜 (부산시민 )]
"확 트인 게 사계절을 다 볼 수 있다는 거, 네 그거 저한테 와닿습니다. 국화, 갈대, 그 다음에 뭐 또 저기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빨갛고 단풍으로 많은 물들이는 나무들, 이렇게 갖가지 여러 종류를 볼 수 있다는게 오늘 큰 선물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황화코스모스가 넓은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김상욱 주무관 양산시 농업진흥센터 ]
" 주변에 서리단길, 주변에 댑싸리나 황화코스모스와 같은 이제 경관 작물단지가 잘 형성돼 있어서 이제 방문을 하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이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황산공원 일원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을 들어서는 관람객은 입구에서부터 불어오는 꽃향기에 놀라고,

눈앞에 펼쳐지는 꽃들의 장관에 흥분되며 사진으로 남긴 추억거리에 더욱 감동합니다.

여기에 선선한 가을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은 선물입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각기 다른 이벤트가 행사 기간 동안 계속되면서 코로나로 답답한 시간을 보냈던 시민들에게 오감의 만족을 통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MBC 뉴스 정세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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