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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과 드론으로 저수지 가뭄 막는다

정인곤 기자 입력 2022-10-26 21:30:46 조회수 0

[앵커]

저수지 가뭄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성·드론 융합기술이 선보였습니다.



전국에는 1만 개가 넘는 중소형 저수지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데, 가뭄 대책을 세우는데 이 기술이 적극적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이다를 장착한 드론이 굉음을 내며 이륙합니다.



저수위 위를 천천히 비행하며 라이다로 저수지 표면에 빛을 쏩니다.



물은 빛이 흡수되기 때문에 모니터 화면에 검은 색으로 나타납니다.



[기자] 대형 드론에 카메라 대신 설치된 이 라이다 장비로 정확한 저수지의 경계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 간격을 두고 이렇게 저수지를 촬영하면 검은 색의 면적 변화를 통해 수위 변화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드론을 날리지 않고 위성만으로 저수지 수위를 관측할 계획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드론 촬영 정보가 위성보다 더 정확하지만 계속해서 오차 값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준우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인공위성을 통해 수표 면적 (측정) 알고리즘이 정확도가 답보가 되면 추후에는 인공위성 하나 가지고 독단적으로 저수지를 주기적, 광역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전국 저수지는 1만7천개. 이중 농어촌공사 등이 관리하는 저수지는 4천 곳에 불과해 나머지 저수지는 관리 사각 지대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계당국은 중소형 저수지가 얼마나 심각한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지 파악이 힘듭니다.



[이종설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기후변화로 인해서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가뭄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핵심적인 가뭄 모니터링 기술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내년이면 위성을 이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저수지 수위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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