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20주년을 맞은 세계한상대회가 오늘(11/1) 울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국내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린 한상대회가 울산에서 개최되는 건 처음인데요.
울산의 기업 경쟁력과 관광 자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한상대회.
해외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함께 하는 만남의 장입니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한상 2천명이 울산을 찾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들도 참여했습니다.
해외 동포 경제인들은 울산 출신의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제1호 한상이었다며 울산과의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김성곤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제 우리 세계 한상은 모국 대한민국의 경제를 넘어서 전 세계 경제를 함께 걱정하고 인류 공용을 위해 기여하는 세계적 한상으로 발돋음할 때가 되었습니다."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은 한상대회를 통해 해외 시장 정보를 얻고 인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전시회와 스타트업 회사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진행돼 국내기업과 한상 사이에 실질적인 계약도 이뤄집니다.
또한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인재 채용도 이뤄지는데, 울산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울산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이고, 또 우리 청년들에게는 창업하는 거 또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이번 한상대회가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의 관광자원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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