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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KTX 운행 차질.. "어떻게 하나" 발만 동동

이돈욱 기자 입력 2022-11-07 22:08:12 조회수 0

[앵커]

어제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울산역의 KTX 열차도 운행이 중지되고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아침에 갑자기 운행 중지 연락을 받은 이용객들은 오도 가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다 서울행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한산한 울산역 매표창구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려듭니다.
영등포역 사고 여파로 KTX 열차가 줄줄이 운행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역으로 가는 KTX 26 열차는 영등포역 궤도 이탈로 운행이 중지되었으며...]



KTX는 아침 7시 23분 울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열차부터 운행이 중단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객들은 취소 소식을 듣고도 대체 편을 확보하거나 입석이라도 이용하기 위해 울산역을 찾았습니다.



[황종록 / 울산역 이용객]

오늘 원래 순천에 오송 거쳐서 순천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이 열차 편이 다 그렇게 중단돼서 다시 그냥 부산을 통해서 부전역에서 순천으로 가는 걸로 지금 열차를 예매를 했어요.



하지만 대다수 이용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오전 열차 편 대부분이 운행 중지되면서 수서로 가는 SRT 마저 모두 매진됐기 때문입니다. 운행 중지 안내가 출발 한두 시간 전에 공지돼 다른 교통편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황수진 / 울산역 이용객]

자동 취소해놨던데. 강제 취소인데요. 제가 진짜 지금 이거 봐요 운행 중지. 지금 안 그래도 병원 들어가야 되는데...



이달 들어 울산공항 항공편도 급격히 줄어 비행기 이용도 어렵고 버스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아예 서울행을 포기하는 승객도 속출했습니다.



울산역에서 운행이 정지된 KTX 열차 편은 상·하행 20여 편. 오후 들어 운행 정지 편수는 크게 줄었지만 열차 지연이 잦아지면서 하루 종일 불편이 계속됐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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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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