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옥희 교육감은 오늘(11/7)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정부가 당초 교육청에 주던 예산을 떼내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것을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노후화된 학교를 개보수하는 작업에 들어간 한 중학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이처럼 40년 이상된 31개 학교를 고치는데 4천1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학습에 적합한 교실 환경을 구축하는데도 지속적인 재원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학생수는 줄어도 과밀학급을 해소하면서 학급수와 교원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는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80%에 이르기 때문에 실제 가용재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증가를 이유로 3조6천억원을 떼내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되면 울산교육청도 연간 890억원 정도 교부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옥희 교육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유·초· 중등 교육예산은 오히려 확대되어야 합니다."
시도 교육감들이 정부 정책을 반대하자 감사원이 교육청을 감사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 재정 확보를 위해 울산시민들이 적극 나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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