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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리조트·복합환승센터 지지부진..롯데건설 자금난

최지호 기자 입력 2022-11-23 21:50:58 조회수 0

[앵커]

롯데가 울산에서 추진 중인 양대 개발사업, 강동리조트와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울산의 핵심 개발사업이 또 표류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7년까지 생활형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인 울산 북구 강동 롯데리조트는 사업 추진 15년 만인 지난 1월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하석주 / 롯데건설 사장 (1월 18일)]

"울산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명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강동관광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그렇지만 아직까지 기존 건물 철거를 끝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건설은 강원 레고랜드 부도 사태로 지난달 2천억 규모의 주식을 추가로 발행한 데 이어, 롯데케미칼로부터 5천억을 빌렸지만 유동성 위기에 빠졌습니다.



롯데쇼핑이 10년 넘게 추진 중인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도 관심입니다.



[기자] 환승센터는 강동리조트보다 2년 빠른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5%의 기초 공사 단계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달까지 대체주차장을 마련하고 공사가 속도를 내야하지만, 몇달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사업비가 각각 5천억과 3천억에 달하는 리조트와 쇼핑몰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 이에 대해 롯데측은 리조트 숙박시설 사전 분양이 호조를 띠면서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사업 계획을 바꿔가며 십수년을 끌어온 울산의 양대 축 개발 사업이 사업개발자인 롯데측 자금조달계획만 바라볼 수 밖에 없어 또 다시 표류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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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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