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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1년.. 태화강역만 '북적'

정인곤 기자 입력 2022-12-01 22:20:32 조회수 0

[앵커]

울산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이번달로 개통 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승객들이 광역전철을 탑승했지만, 태화강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은 승객들의 발걸음이 기대에 많이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태화강역에서 승객들이 줄지어 빠져나옵니다.



울산과 부산을 잇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이다보니 두 도시간 생활권은 더욱 좁아졌습니다.



[김민서 / 울산중앙여고 1학년]

"광역전철 타고 부산 광안리 가서 바다 볼 거예요. 부산 가는 거 바로 생겨서 편하게 바로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지난해 12월 28일 광역전철 개통 이후 10개월간 태화강역 이용객은 110만 명.



태화강역에서 전철을 탄 승객들만 집계한 수치입니다.



전철을 타고 부산을 찾은 울산 시민과 울산을 방문한 뒤 부산으로 되돌아가는 부산 시민을 모두 포함한 겁니다.



태화강역 이용객은 동해남부선 23개 역 가운데 4번째로 승객이 많았습니다.



[송세련 / 부산 해운대구]

"타는 것도 가깝고 버스보다 요금도 싸고.. 역에 내려서 태화강 구경하기도 좋고.."



울산지역 다른 역들의 이용 실적은 저조합니다.



태화강역 다음으로 남창역 승객이 많지만 이용 인원은 30만 명에 머물렀습니다.



5일장이 열리는 남창시장 이용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간절곶과 가장 가까운 서생역은 12만 명.



버스 외에 이렇다할 연계 교통 수단이 없고 버스도 자주 안 다닙니다.



망양과 개운포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0명이 채 안 됩니다.



광역전철 효과를 온전히 얻기 위해서는 전철역 접근성을 높혀 유동인구를 늘리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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