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된 지 4개월이 지나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주력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11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1천191대가 팔려 전달에 비해 24.5% 감소했고 기아의 대표 전기차종인 EV6 판매도 46% 급감했습니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세계 각 지역에 차량을 보내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미국행 수출 선적 물량이 감소한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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