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날에는 간절곶 등 울산의 주요 해맞이 명소들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3년 만에 재개돼 평소보다 많은 해맞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자체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데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1월 1일 한반도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울주군 간절곶.
그동안 해맞이를 즐기지 못했던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주군은 매년 새해마다 간절곶에 평균 10만 명 정도 관광객이 찾아왔지만, 이번에는 13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기성/광주광역시 서구]
그 때는 (예전에는) 여기에 천막을 쳐 놓고 떡국을 줬어요. 무료로 제공을 해 줬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600명이 (단체로) 와서 여기에서 떡국을 아침에 다 얻어먹고, 맛있게 먹고 갔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방문객이 밀집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인파가 몰리는 데 따른 안전 관리에 특별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울주군은 간절곶 공원이 워낙 넓기 때문에 군중 밀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소규모 부대 행사가 열리는 곳에는 짧은 시간에 인파가 몰려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정현/울주군 안전총괄과]
6시 30분부터 1만 명 분의 떡국 (나눠 먹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아마 사람이 순간적으로 모일 수 있기 때문에, 그 때는 저희가 대기 공간을 엄청나게 이번에는 많이 확보를 해 놨습니다.
또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 공원에 빈 자리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들이 바닷가 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하는데도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간절곶 산책로에는 이렇게 바닷가로 곧바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있는데요. 이 통로들은 해맞이 행사 때 모두 통제됩니다. 밤 늦은 시간에 관광객이 조명도 없는 바닷가로 들어갔다가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해맞이 행사에 몰리는 인파를 분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구는 함월루에서 여는 행사에 입장 인원을 2천 명으로 제한하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먹거리 나눔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고, 남구도 1천 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생포 고래마을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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