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토교통부가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과 준고속열차 KTX-이음의 태화강역 정차 계획을 밝히면서 연계 교통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외곽 교통망이 늘어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도심을 오가는 트램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4년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다니게 될 태화강역.
서울 청량리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철도의 거점 정차역으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태화강역에서 최대 시속 26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는 KTX-이음을 타면 경북 경주와 영천, 안동,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를 지나 2시간 대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KTX 울산역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2개 노선의 종착역 기능이 더해집니다.
경남 김해와 양산 물금, 북정을 지나 언양을 오가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 노포, 월평, 양산 웅상, 울산 웅촌과 신복을 오가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반환점으로, 2029년이면 KTX 울산역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축이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외곽 철도망이 확충될수록 도시철도 트램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를 오가는 트램 1호선은 중앙선 철도와 부울경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노른자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G3] 트램은 도심 혼잡 구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에다, 수도권과 부산, 양산, 경남지역을 오가는 다양한 선택지가 트램 이용객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북울산역에서 야음사거리를 왕복하는 트램 2호선도 환승을 통해 촘촘해진 광역 교통망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트램 사업 착수 여부를 판가름 짓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내년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업 / 울산시 광역교통과장]
(트램을) 광역철도와 연계를 시켜서 시민들께서 전국 어디로든 가실 수 있도록 우리 시의 교통망이 촘촘해 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강조해서 정부를 설득 중에 있습니다.
국토부와 울산시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된다면 울산은 2024년 중앙선 연장과 2028년 트램 완공, 이듬해 광역철도 개통으로 이어집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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