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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로 변한 울산 도로...곳곳에서 '쾅'

정인곤 기자 입력 2022-12-21 21:29:49 조회수 0

[앵커]

오늘(12/21) 아침 울산지방에 내린 비가 그대로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큰 교통정체와 함께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울산에서는 이런 빙판길 사고가 흔치 않은데, 올 겨울 추운 날씨 속에 자주 이런 현상이 예보돼 있어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버스 한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섰습니다.



앞부분은 사고 충격에 심하게 부서졌고, 견인차량이 버스를 움직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빙판길에 멈춰 있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건데, 다행히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버스기사]

"저 차가 사고나 있으니까 안가고 머뭇거리고 있으니까.. 여기 바닥이 미끄러우니까 브레이크 잡아도 안드니까 꺾었죠.."



울주군에서 울산 도심으로 통하는 2차선 도로.



도로가 위 빼곡히 줄지어 선 차량들은 옴짝달싹 하질 못합니다.


도로 곳곳은 각종 사고 여파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극심한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울산에는 새벽시간 눈이 예보됐지만, 실제로는 영하권의 날씨 속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며 울산 전역의 도로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경찰에는 관련 신고가 200건이 넘게 접수됐고 소방당국도 모두 40건 넘게 출동했습니다.



[김경숙 / 인근 주민]

"평소에 비하면.. 이런 일은 처음 이어가지고.. 지금 입구에서 나오는데만 거의 한 시간 걸린 거 같은데요."



전문가들은 빙판길에서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먼저라고 말합니다.



[신기윤 /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연구원]

"(차가 미끄러지면) 핸들을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쪽으로 돌리시고 브레이크는 두세 번 나눠서 밟으셔야 합니다. 충분한 차간거리 유지와 앞차 자국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울산지방에 당분간 비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겨울철 내리는 비는 언제든 도로 살얼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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