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탄절을 맞아 울산의 성당과 교회마다 미사와 예배를 열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영화관과 쇼핑몰에는 추운 날씨를 피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난한 목동들이 찾아간 마굿간 안, 구세주 예수가 말구유에 누워 있습니다.
울산의 성당과 교회마다 미사와 예배를 열고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찾아온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지만 온 세상에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전동기 유스티노 / 복산성당 주임신부]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 탄생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
시내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실내시설에는 추운 날씨를 피해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신성욱 / 대구 동구]
"여자친구가 울산에 살고 있어서 같이 크리스마스라서 데이트할 겸 와서 영화 보러 같이 왔습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시민들은 사랑하는 사람들, 소중한 인연과 함께 마음 만은 따뜻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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