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골목마다 설치된 방범용 CCTV들이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현장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보는 CCTV 관제요원들이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는 건수가 매년 수천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상가 건물 앞에서 술에 취해 잠든 한 남성.
검은모자를 쓰고 그 옆을 지나던 남성이 다가가더니, 가방 속 지갑에서 현금을 뺀 뒤 유유히 달아납니다.
취객들 주머니만 노리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입니다.
하지만 이 검은모자 남성은 8분 만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범행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던 CCTV 관제요원의 신고 덕분입니다.
[CCTV 관제요원]
"그날따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이분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비틀거리면서 영업이 끝난 가게 앞에 앉는 것부터 봤었거든요."
지난 10월, 전동킥보드를 타고 다니며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만 골라 손잡이를 잡아 당기며 차안 물건을 훔친 10대들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던 20대 남성도 모두 관제요원 신고로 곧바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진호/ 울산북부경찰서 생활안전계]
"용의자의 인상착의나 기타 특이사항을 실시간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도움이 됩니다.)"
CCTV관제센터가 각종 사건사고 현장을 적발해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한 건수는 울산에서만 올들어 2천여 건으로, 하루 평균 7.8건에 달합니다.
MBC 뉴스 이용주 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화면제공 : 울산북구청, 울산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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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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