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출동한 소방차와 경찰차가 아파트 단지를 가득 채웠습니다.
과학수사대가 도구를 챙겨 불이 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1/6) 오후 4시 7분쯤 이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먼저 도착한 소방대가 진입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문이 굳게 잠겨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근 주민]
"쇠꼬챙이 같은 거 가지고 그거 가지고 소방서하고 순경들하고 빙 둘러싸서 (문) 열었어. 문 열 때 연기가 앞으로 확 쏟아졌는데 불길은 안 나오더라고.."
아파트 내부는 집기부터 벽까지 모든게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집 안에서는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발견됐습니다.
남성과 여성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각각 부산과 대구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종종 다퉜다는 주민들의 증언을 확보해 방화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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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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