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가 됐지만 노옥희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울산교육청은 여전히 뒤숭숭합니다.
노 전 교육감이 내건 공약은 시행 여부가 미지수가 됐고 중차대한 사안은 4월에 새 수장이 뽑혀야 추진여부가 가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당장 다음달에 있을 교원 인사부터 난제입니다.
교육국장과 비서실장, 공보관, 교육협력관 등 주요 보직 자리가 정년 퇴직과 사임 등 다양한 이유로 공석이 되는데 인사를 할 지 말 지 걱정입니다.
공석으로 두기에는 업무처리가 곤란해질 수 있고, 임명을 하자니 새로 뽑히는 교육감의 인사폭이 제한됩니다.
교육부의 조직 개편에 발맞춰 울산교육청도 조직 개편을 해야 하는데 새 교육감의 교육 방향까지 담으려면 올 연말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구청과 논의해왔던 동구지역 체험 시설 건립 사업은 교육감이 바뀌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처지입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동구지역에 학생들 체험시설이 부족하다 그래서 부지를 같이 물색하고 했는데 교육감님 돌아가시고 이렇다보니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은 솔직히 없습니다."
노 전 교육감이 내건 복지확대 정책은 일부 반대 여론도 있어 새 수장의 의지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은 당장 7월부터 시행되지 않을 수도 있고 초중고등학생 체육복 지원을 위해 조례 개정도 새 교육감 취임 이후로 미뤘습니다.
수장을 잃은 울산시교육청은 일상적인 업무는 하고 있지만 중차대한 결정은 새 교육감이 뽑히는 4월 이후로 미루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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