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 세계 IT혁신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 국제전시회, 'CES2023'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1/8) 폐막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는 울산지역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미래 혁신 기술을 공개했는데, 현대모비스와 HD현대가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와 선박 자율주행 비전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엠비전TO>
현대모비스가 올해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모델입니다.
차량 앞 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와 레이더,라이다 센서를 탑재했고, 4개 바퀴에 모두 조향 기능이 달려 있습니다.
e-코너 모듈을 탑재해 그 동안 자동차가 실행하지 못했던 제자리 회전이나 평행주행이 가능해 졌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통합 모빌리티 전문기업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HD현대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바다에 주목합니다.
선장없이 LNG와 수소로 이동하는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제조 기술을 선 보이며, 자율운항이 자동차 업체의 전유물이 아님을 입증했습니다.
지난해 소형선박 자율 대양횡단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미국선급협회와 함께 세계 최초로 대형상선 분야 무인 선박 기술 개발에 도전합니다.
[ 정기선 HD현대 대표]
"바다는 우리 세대의 새로운 개척자가 될 것입니다. HD현대가 미래설계자로서의 비전을 바다에서 시작하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바다 대전환은 지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바다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중립,이른바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춘 전시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 SK아이 테크놀로지 제품을 비롯해 모두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작년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저희들이 상품,서비스에 대한 것들을 잘 전시한 거 같아서 관람하시는 분들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저탄소,친환경,자율운항으로 대표되는 IT 혁신 기술은 이미 개발단계를 넘어 상용화를 앞 둔 속도경쟁이 뜨겁습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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