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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재추진..울산대 정원 늘어날까

홍상순 기자 입력 2023-01-12 21:13:53 조회수 0

[앵커]
정부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기로 하고 의료계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울산대 의대도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홍상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전 울산시와 울산대는 울산에 제2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학은 현행 40명인 울산대 의대 정원이 80명으로 늘어나면 이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당시 의사회의 거센 반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번에는 윤석열 정부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동결됐고 울산대는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정원이 가장 적습니다.


실제 인구 천명당 의사수가 OECD는 평균 3.58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39명이고 울산은 이보다 더 낮은 1.7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울산대, 의료관련 시민단체는 울산대 의대 정원를 2배로 늘려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

"수도권에서 멀다보니까 더 수급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여러가지 병원이 생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어떻게 수급할 것인지 매우 고민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의사회는 여전히 의대 정원 확대에 부정적입니다.



오히려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중증이나 응급, 소아과나 산부인과 등 특정 진료과목에 대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울산시의사회 관계자/음성변]조

"의사 수 전체가 모자라는 게 아니고 필수의료에 관련된 그런데 지원하는 분이 모자라서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울산에서는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울산의료원, 울주군립병원 등이 추진되며 의료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 구체적인 의료인 수급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이번에는 어떤 결론이 날지, 또 울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 CG: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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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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