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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전력 강화 '구슬땀'..K리그 2연패 도전

정인곤 기자 입력 2023-01-16 21:05:45 조회수 0

◀앵커▶

지난해 K리그는 울산 현대가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르며 막을 내렸는데요.



다음달 25일 울산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상대가 공교롭게도 울산의 라이벌인 전북 현대로 결정됐습니다.



양 팀이 최근 주력 선수 영입과 이탈 문제로 팽팽한 신경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훈련 과정을 공개하며 2연패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쌀쌀한 날씨에 펼쳐진 울산현대의 공개훈련.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하며 실전 같은 훈련을 보여줍니다.



감독은 팀의 전술을 강화하는데 온 신경을 쏟습니다.



[홍명보 / 울산현대 감독]

빌드업이 뭐라고 그랬어. 우리가 원하는 대로 공을 가져가기 위한 하나의 작업이란 말이야."



울산현대는 맏형 이청용이 2년 더 울산에 남기로 하면서 팀에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득점왕 출신 주민규 선수도 새롭게 팀에 합류했습니다.



울산현대는 2021년 득점왕, 2022년에는 득점 2위를 차지한 주민규 선수를 영입해 더욱 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주민규 / 울산현대 공격수]

"제가 우승이 간절하거든요. 골을 많이 넣고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한들 우승하면 진짜 제가 이 팀을 선택한 거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는 그런 선택이 될 거 같아서.."



그렇지만 일본인 선수 아마노준이 라이벌인 전북 현대로 이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선수'라며 아마노준을 강도 높게 비난한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 외부 비난이 쏟아지자 홍 감독이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홍명보 / 울산현대 감독]

"특히 요즘 저희가 이슈가 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생각을 밝혔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니까.."



울산현대는 주력 선수의 예상치 못한 이탈로 팀 전력과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자] 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울산현대는 오는 21일 포르투갈로 전지 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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