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에 정착한 지 벌써 1년이 다 돼 갑니다.
올해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아버지가 일하는 회사에 취업해 사회에 첫발을 내딘 한 청년이 있는데요,
홍상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선박에 들어가는 대형 엔진을 조립하는 회사입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살 무스타퍼군이 아직은 볼트와 너트를 조이는 일이 낯설지만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지 어느덧 1년.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겁니다.
[미드자이 무스타퍼/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학교 졸업 했어요. 일, 학교보다 힘 들어요. 사회에 들어가서 좋아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였던 무스파퍼군은 축구선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미드자이 무스타퍼]
"저는 앞으로 울산 현대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5형제의 장남인 무스타퍼 군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우선 일을 선택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아버지 미드자이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드자이 굴람 후세인/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아들이 나와 함께 일하고 가족을 돌보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로 울산에 정착한 이는 157명.
이 가운데 가장인 29명이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의 협력업체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번에 무스타퍼군이 합류했습니다.
[기자]
부모를 따라 모국을 떠났던 한 학생은 이제 울산사회에서 여엿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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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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